방통위, 공공정보 앱 개발에 5.7억 지원

일반입력 :2011/09/29 16:30

김태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와 함께 공공기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5억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신규 앱 40여개에 1천만원~1천500만원, 기존 공공 앱 10여개에 500만~1천5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개인이나 중소업체가 개발한 공공 앱이 운용비 부족으로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반영해 이미 개발된 앱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교통, 관광, 농·수산, 교육, 경제 등 다양한 공공분야 앱 개발을 지원했었다.

이 가운데 도시 철도 정보과 역 주변을 검색하는 스마터 서브웨이(Smarter Subway)와 국립국어원의 DB 정보를 검색하는 '손안의 표준국어대사전'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통위는 5억6천만원을 중소기업에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SMO) 이용료로 지원한다.

종업원 100인 이하 중소업체 80~1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최대 840만원까지 1년간의 SMO 이용료를 지원하며 도입 필요성과 시스템 환경, 활용 계획 등을 평가해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홍진배 방통위 인터넷정책과장은 “생활 밀착형 앱 개발을 지원해 모바일 응용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