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클라우드 콜센터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1/09/27 09:19

김태정 기자

LG유플러스는 데스크탑 가상화 기술을 콜센터에 접목, 클라우드 콜센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은행과 보험사 등 콜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상담업무 증가에 따른 콜센터 추가 확대시 비용 증가 문제점으로 고민해왔다.

또한 상담원 재택근무 시스템 검토시에도 회사에서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어떻게 재택 환경에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쉽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고민 해결을 위해 고효율의 대고객 상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콜센터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상담원은 PC 모니터와 연결된 제로 클라이언트(Zero Client) 전용 단말을 통해 개별 ID와 패스워드 입력만으로 회사 또는 재택환경 어디에서나 평상시와 동일한 콜센터 시스템을 이용한 근무가 가능하게 된다.

즉, 민감한 고객정보가 가상화 환경에서만 호출되고 개인 PC단말이 아닌 서버에만 저장되므로 고객정보에 대한 정보유출을 강력하게 통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상담원 PC 공간 활용도 증대, 전력 소비량 감소등의 부차적인 근무 환경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콜센터 운영업체가 100석 규모의 콜센터를 VDI로 형태로 구축하면 기존 대비 약 40% 가량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걸표 LG유플러스 기반통신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콜센터 시대가 본격 열림에 따라 콜센터 업체는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담사들도 스마트 워킹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