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상용화...대박 비법 알려주마

일반입력 :2011/09/21 09:33    수정: 2011/09/22 14:43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의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휴대폰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새로운 사업 생태계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긴박하다.

LTE 시대에 맞춰 어떤 사업을 해야 수익을 낼지 의견이 분분한데, IT 업계 리더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LTE는 기존 3G 대비 데이터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가 최대 8배 빨라 고용량 데이터 전송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기존 휴대폰으로는 어려웠던 실시간 게임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등이 대표 수익 모델인 이유다.

이에 따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9월27일(화)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서 ‘4G 시대의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비즈니스 전망’을 주제로 'The 6th CVISION'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초점은 4G를 활용한 신규 사업 창출 전략이다. 쉽게 말해 4G로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 전문가들이 방향을 제시한다.

우선, SK텔레콤은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네트워크 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SK텔레콤이 열중인 통신과 이종 산업 간 융합이 핵심이다. 최근 1.8㎓ 주파수 쟁탈전에서 승리한 SK텔레콤이기에 어떤 얘기를 풀어 놓을지 더 주목된다.

KT는 와이브로와 LTE를 함께 내세운다는 독자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LTE에 올인한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등과는 다른 행보라는 설명이다.

이른바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2.1㎓를 획득한 LG유플러스는 LTE 생태계 확대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LTE에 맞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각종 단말기와 부품, 칩셋,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들이 삼성전자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LG에릭슨과 노키아지멘스,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와이디온라인, ARM, 그루폰코리아, KTH, 인피데스, 하나SK카드, 로아컨설팅 등의 발표도 오후 세션에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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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신 와이디온라인 이사는 “빠르게 대용량 데이터를 전달하는 4G 망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 중”이라며 “모바일 게임 업계가 4G에 대응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