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에 현재까지 총 100억 개의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공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국 마이크론칩 테크놀로지(대표 한병돈)에 따르면 이는 90억 개 째 32비트 MCU(제품명 PIC32MX340F256)를 공급한지 10개월 만의 일이다.
스티브 상기 마이크로칩 최고경영자(CEO)는 “10억 개를 추가로 공급하는데 1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는 점은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디지털 영상 사업부 R&D 부문 김상룡 전무는 “마이크로칩과 오랜 관계를 이어오는 동안 서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며 “점점 더 확대되는 32비트 PIC32 마이크로컨트롤러 포트폴리오를 통해 뛰어난 성능을 얻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밖에 삼성전자에 8비트·16비트 MCU와 아날로그·인터페이스IC, 시리얼EEPROM메모리 디바이스, RF전력증폭기, 플래시메모리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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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 관계자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32비트 MCU 후발주자에 속하는 마이크로칩은 MIPS코어를 사용해 기존 제품들보다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MCU는 주로 세탁기·냉장고·TV 등 가전 제품의 두뇌역할을 하는 칩으로, PC의 프로세서와 유사한 기능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