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일만에 폐인 등장?…‘다소곳’ 뭐기에

일반입력 :2011/08/26 17:14    수정: 2011/08/26 18:32

정윤희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하는 곳(이하 다소곳)’이 나왔다. 서비스를 오픈한지 4일만에 ‘다소곳 폐인’이 등장할 정도로 마니아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다소곳(대표 이휘성)은 지난 22일 안드로이드마켓에 출시한 ‘다소곳’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다소곳’은 보다 진지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앱 내에서는 ‘대화 주제를 제시한 사람’과 ‘대화 주제에 관심 갖고 참여한 사람’의 대화 공간을 과감하게 나눴다. 때문에 이용자는 ‘말하는 사람’에 집중한 대화를 할 수 있다.

벌써부터 ‘다소곳 폐인’까지 나왔다. 김학선 다소곳 이사는 “출시한지 4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신의 일상을 다소곳으로 공유하며 이용하는 이른바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소곳에서는 짧은 기간에 많은 회원들의 사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이유로 기존 SNS 앱과 다른 소통 플랫폼과 진정성 있는 소통 공간 제시를 꼽았다. 다시 말해 그 동안 진지한 대화 창구를 찾지 못해 애태웠던 고객들을 만족시켰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현재 SNS 앱 시장에서는 각종 스팸메시지, 음란채팅, 조건만남 유도 등 소비자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다소곳은 회원들이 자신의 고민이나 일상을 진지하게 공유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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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곳은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하고, 사회복지 단체와의 연계 활동도 계획 중이다.

현재 ‘다소곳’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사용자 평가 별점 5개를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다만 아이폰용 ‘다소곳’은 현재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