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창근, 김병관)은 일인칭슈팅(FPS) 게임 '배터리 온라인'이 중국서 첫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배터리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텐센트(총재 마틴 라우)는 어제인 23일 오후4시, 중국 현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알파테스트를 시작한 상태다. 웹젠과 텐센트는 지난 4월 15일 배터리 온라인'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 게임이용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 된다. 텐센트 측은 1차 알파 테스트 종료 후 2차 테스트에서는 참여 인원을 늘려 서버 부하 형식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터리 온라인은 북극해의 자원을 둘러 싼 세계 대전을 높은 수준의 그래픽 품질로 구현한 현대 밀리터리 FPS 장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공개서비스 시작 첫 날 다운로드 10만 건을 기록한 작품이다.
웹젠의 김태영 해외사업실장은 순조롭게 현지화 작업 등이 진행되면서 예상보다 일찍 첫 테스트를 시작했다면서 아직 비공개 테스트 일정 등의 가시적인 사업 일정은 조율 중이지만 조속히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