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불통 원인 '구글 서버'

일반입력 :2011/08/17 14:54

김태정 기자

지난 2일 발생한 LG유플러스 휴대폰 전국 장애 원인은 구글 서버 과부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불통 사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글에서 과다 트래픽이 발생해 자사 2세대(2G) 망에 영향을 줬다고 17일 설명했다.

구글코리아 역시 2일 오전 7시30분께 한국서 다수 안드로이드 기기가 무선 데이터망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을 인지,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관계자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불통 사고가 구글맵 등 특정 애플리케이션 때문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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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컬 서버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 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2일 불통 사고로 많게는 200억원대 보상금을 부담해야 할 상황이다. 구체적인 향후 조치는 구글코리아와 협의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