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장수 1인칭 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정식 후속작 ‘스페셜포스2’가 지난 11일 공개 서비스 시작 이후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어 화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서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 ‘스페셜포스2’가 게임 순위 5위에 랭크될 정도로 큰 주목을 사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FPS 명가 드래곤플라이의 작품인 ‘스페셜포스2’는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손맛을 극대화 시킨 타격감, 그리고 전작의 빠른 게임 속도감을 그대로 살린 것으로 이용자들의 주목을 샀다.
특히 전작 ‘스페셜포스’가 가졌던 고유의 게임성을 고스란히 옮겨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다.
게임 속에 있는 독특한 센스도 이용자들의 주목을 샀다. 게임 도중 호스트가 변경될 때마다 “어머니가 갑자기 문을 열어 호스트가 나갔습니다” 나 “직장인 호스트가 퇴근 시간이 임박해 나갔습니다” 등 소소한 부분에서도 신경 쓰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좋은 편이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스페셜포스2’가 보여준 재미에 푹 빠졌다는 입장이다. 낮은 사양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가는 점도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부분 중 하나다.
‘이하XXX’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이용자는 “오랜만에 개념찬 FPS 게임을 즐긴 것 같다”며 “새벽에 클랜 분들과 함께 밤을 세우며 즐길 정도로 높은 몰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스페셜포스2’ 게임 게시판에는 벌써 약 2만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으며, 검색 사이트에서는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스페셜포스2’에 대한 관련 글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게임 순위 및 실시간 검색어 등에서도 ‘스페셜포스2’의 호평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네이버 게임 순위에서 ‘스페셜포스2’는 경쟁작 ‘서든어택’을 비롯해 ‘시드마이어의 문명5’ 등을 제치고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FPS 온라인 게임이 나왔을 때와 반응이 정말 다르다”며 “다른 것은 몰라도 ‘스페셜포스2’는 후속작 징크스를 깨는 몇 안되는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