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1년 2분기 매출 1천677억 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매출 13%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3억 원과 13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일본 자회사 게임온이 2분기부터 연결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공정가치 재평가로 인한 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은 90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성장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수치로 해외 매출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바’는 일본에서 급성장하며 게임온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세계 최대 게임유통 플랫폼인 ‘스팀’에 서비스됨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270만 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역시 해외 매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여름방학을 겨냥한 프로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 추가적 매출도 기대된다.
국내 매출은 776억 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웹보드 게임과 FPS 게임이 소폭 하락했으나 피파온라인2, 슬러거 등 스포츠 게임들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매출을 뒷받침했다.
특히, 피파온라인2는 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결승전 등 유럽 축구 열풍으로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거두었다. 슬러거 역시 KBO라이선스 획득은 물론, 야구 시즌 특수로 인해 7월 한달 동안 트래픽이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에도 해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스포츠게임 및 FPS 게임 등 국내 주요 서비스 작들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가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만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448억 원, 영업이익 304억 원, 당기 순이익 202억 원을 기록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분기에도 해외 사업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게임업체로서 면모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하반기에는 스포츠 게임을 비롯 주요게임들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여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