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반도체 기업 IDT가 CPU로 들어오는 전압을 조절해 전력절감·성능향상 등 효율성을 10% 높이는 특허기술을 출원했다.
IDT코리아(대표 이상엽)는 9일 고주파 전압 레귤레이터 설계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 ‘하이퍼기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20볼트(V) 전원을 CPU의 사용량에 따라 분배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 프로그램을 여러 개 실행할 때는 전압을 높여 클럭킹 주파수를 빠르게 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 수가 적을 경우는 전압을 낮춰 전력소모량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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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T측은 ‘하이퍼기어’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게임·비디오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서버에 과도한 인터넷 트래픽이 발생할 경우 CPU를 자동으로 오버클러킹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만 나가비 IDT 아날로그·전력 사업부 부사장은 “전력 컨트롤러의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경쟁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지금 상황에서 IDT의 고유 기술을 사용하면 10배의 성능 개선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