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애플스토어에 발끈 애플…대응은?

일반입력 :2011/08/05 08:27    수정: 2011/08/05 11:41

이재구 기자

지난 달 중국 쿤밍,시안을 비롯한 전세계에 분포된 짝퉁 애플스토어가 세계인의 눈길을 끈 가운데 애플이 미국내 짝퉁애플스토어를 상대로 소송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씨넷은 4일 애플은 지난 주 뉴욕 동부지법에 지난 주 상표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또 적어도 이 소장에서 3개 회사와 52명의 다른 개인을 겨냥했다고 전했다.

보도는 특히 이 가운데 하나는 뉴욕에 있는 ‘애플스토리’라는 짝퉁 애플스토어로서 뉴욕 플러싱에 있는 애플소매점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이 사건의 세부사항은 법률고문과 관련 당사자들 외에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보도는 애플이 지난 주 제출된 소장에서 적시한 피고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금지명령은 물론 임시가처분명령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짝퉁애플스토어는 지난 달 중국 중부 쿤밍시에 사는 미국인이 짝퉁 애플스토어를 보고 개인 블로그에 사진과 세부 동영상을 올리면서 전세계적인 짝퉁 애플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이어 시 당국이 단속에 들어가 2개의 짝퉁 애플스토어에 대한 폐쇄명령을 내린 것으로 보도됐다.

로이터는 똑같은 조사에서 5개 짝퉁애플스토어가 공인된 소매점으로부터 애플제품을 구입해 정품을 팔고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한 바 있다. 버드어브로드라는 블로거의 블로그사이트에는 중국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짝퉁 애플 스토어가 있다며 사진제보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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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유통소매점은 지난 분기에 3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비 36%의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애플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사가 325개 애플스토어를 두고 있으며 분기중 7천370만명이 점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 점포당 평균 매출은 1080만달러(114억67천만원)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