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2분기 영업손 14억…적자폭 감소

일반입력 :2011/07/29 17:02    수정: 2011/07/29 17:35

남혜현 기자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2분기 영업익 22억원, 영업비용은 36억원으로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손실이 감소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인터파크는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이 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 증가했지만 패션사업부문 분사에 따른 중단사업손실 10억이 회계 처리돼 당기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단사업손실 10억원은 2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됐다. 패션사업부문 분사에 따라 3분기 이후 인터파크의 수익구조가 개선 되고, 인터파크패션의 사업역량이 강화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2분기 인터파크 거래총액은 ENT와 투어 부문 성장과 쇼핑 부문 약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5천393억원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인터파크INT의 경우 2분기 거래총액 5천376억원, 매출액 8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억5천만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8억원으로 이익규모를 큰 폭으로 개선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및 법인세차감전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을 기록했다.

쇼핑부문은 2분기 거래총액이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으며 상품수의 증가 및 리빙, 마트 등 고마진 카테고리의 판매 증대로 수익성이 강화되는 등 호조를 나타냈다.

엔터테인먼트앤티켓 부문은 가수들의 경연 TV프로그램 인기 효과로 콘서트 분야 거래총액이 전년 대비 152% 상승하면서 2분기 거래총액이 전년동기 대비 71% 성장했다.

투어부문은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여행시장 악재 속에서 대체지역 상품개발과 해외여행 및 자유여행 상품 경쟁력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총액이 43% 증가하는 견조한 성장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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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사업은 도서, 티켓, 항공, 숙박 등 개별 앱 출시로 3월 대비 6월에 135%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3분기에 쇼핑 앱을 출시 완료 해 사용자 기반이 더욱 확대됐다며 새로운 모멘텀을 갖춘만큼 하반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