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인터넷주소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한글.한국’ 도메인 등록이 시작되면서 최근 3개월간 공공기관의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이 300여건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충주시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찰청등 공공기관에서의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이 늘고 있으며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한글인터넷주소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대검찰청에서도 검찰 관련 한글인터넷주소 ‘서울중앙지검’, ‘안산검찰청’, ‘부산지방검찰청동부지청’ 등 150여 개를 한 번에 등록했다.
넷피아는 한글,한국 도메인 외에도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New gTLD)이 새로 도입되면서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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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기관의 한글인터넷주소로는 ‘서울시’,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등과 같은 각시도의 지역명과 ‘서울경찰청’, ‘국민건강보험’ 등과 같은 기관명이 있다.
이판정 대표는 “한글.한국 도메인과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New gTLD가)이 도입됨에 따라 기업과 기관에서 주소창에 점(.)이 없는 실명 기관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대검찰청처럼 공공기관이 한글인터넷주소를 등록하고 ‘주소창에 한글로 검찰청을 치세요’라고 홍보할 때 국민들은 매우 편하게 전자정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