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 서울대 법인화 차세대 행정시스템 수주

일반입력 :2011/07/25 19:45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정성립)은 서울대학교 차세대 통합행정정보시스템 1단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45억여원 예산을 투입해 서울대학교 대학법인화에 따른 인사, 회계제도 변화와 정보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뼈대로 한다. 학교는 '서울대학교 법인화법' 제정에 따라 내년부터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로 바뀌고, 법인회계가 도입됨에 따라 회계행정시스템이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교직원들 역시 법인직원으로 신분이 달라진다. 이와 함께 사용자 요구와 환경 변화에 대응되도록 노후 시스템을 교체할 필요성도 제기돼왔다고 덧붙였다.

사업내용은 올해 말까지 1차년도, 내년 1~8월간 2차년도로 나뉘었다. 1차년도에는 예산, 회계, 급여관리 시스템 및 전자문서관리시스템 재구축, 개발용 인프라를 갖추고 2차년도에는 구매, 자산, 인사관리 시스템과 기록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용 인프라를 만들 예정이다. 금융기관, 나라장터 학사행정시스템 등 내외부 시스템 연계도 이 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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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보시스템은 그간 쌓아온 대학정보화 관련 노하우가 모인 '블루스트림 대학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구축 기간을 줄이면서 효율적 운영과 관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바코어프레임워크(JCF) 4U’와 개발 방법론를 적용하고 표준자산관리시스템(SAM)을 적용해 유지보수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송희경 대우정보시스템 서비스사업단 상무는 “이 사업은 서울대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사업 수주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대학 정보화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 우위를 강화해 독보적인 위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