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중인 3DS 살릴 '최고의 게임' 온다

일반입력 :2011/06/23 10:18    수정: 2011/06/23 10:59

김동현

이미 전작의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출시 이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던 3DS 전용 타이틀이 첫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 ‘뉴러브플러스’가 그것이다.

코나미에서 개발한 닌텐도DS용 게임 ‘러브플러스’의 후속작인 ‘뉴러브플러스’는 3D 입체 기능을 적극 살려 전작보다 한층 개선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특히 전작에서 불가능하고 불편했던 요소가 대폭 개선이 됐으며, 그래픽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그리고 여성 캐릭터들의 의상과 헤어 스타일, 복장은 전작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정면 카메라를 이용해 이용자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다. 이 기능을 통해 게임 속 여성 캐릭터가 이용자나 친구, 가족을 구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뉴러브플러스’의 공개에 해외 언론 및 이용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이 타이틀이 3DS의 일본 내 판매량을 견인하는 확실한 카드이기 때문이다.

전작 ‘러브플러스’는 일본 내에서 약 40만개가 판매된 대표 킬러 타이틀이다.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의 인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신드롬이 발생했고 게임 캐릭터와 결혼을 하는 이용자까지 나오는 등 돌풍이 불었다.

이 같은 인기 덕분에 ‘러브플러스’ 관련 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기도 했다. 게임 속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달력부터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제품 광고, 한정판 케익 등 약 20여종이 넘게 출시됐다.

그러다 보니 3DS 전용 ‘뉴러브플러스’의 출시는 3DS 판매량을 견인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게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신드롬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과 한층 나아진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뉴러브플러스’는 올해 가을 경 일본에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