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에서 성인 이용자 달군 그 게임, 컴백!

일반입력 :2011/06/17 09:42    수정: 2011/06/17 10:53

김동현

90년대 아케이드 센터(오락실)을 자주 갔던 이용자라면 구석에 있던 이 게임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댄싱아이즈’라는 명칭의 이 게임은 땅따먹기로 불리던 일종의 퍼즐 장르 게임이었다. 단순히 퍼즐이라서 유명한 것은 아니고 독특한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꽤나 인기를 누렸다.

17일 반다이남코게임즈는 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리마스터 게임 ‘댄싱아이즈’를 선보였다. 아케이드 센터용으로 개발됐던 성인 게임 ‘댄싱아이즈’를 PS3에 맞게 리마스터하고 새로운 요소를 대거 도입해 한층 발전된 게임성을 느낄 수 있다.

‘댄싱아이즈’는 1996년 출시된 아케이드용 성인 게임이다. 3D로 제작된 여성 캐릭터 위를 돌아다니면서 모형에 맞춰 줄을 긋게 되고 사각형 형태로 줄을 연결하면 해당 부위에 옷이 벗겨진다. 당시 굉장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많은 이용자들의 도전을 받았다.

이번에 PS3 버전으로 출시되는 ‘댄싱아이즈’는 기존 게임보다 한층 강화된 그래픽과 신규 여성 캐릭터, 추가 아이템 및 효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모드 등이 더해져 전작보다 한층 나은 게임성을 제공한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의 복장 및 속옷 등은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해졌으며, 다운로드 콘텐츠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스테이지와 아이템도 마찬가지다. ‘댄싱아이즈’ PS3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로 출시가 될 예정이고 자세한 일정은 미정이다. 국내 정식 출시 여부도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