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북미 유명 게임 전문 매체 게임인포머(Game Informer)가 주관하는 E3 2011 베스트 어워드(Best of E3 2011 Awards)에서 자사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 ‘테라’가 최고의 PC게임(Best of PC)과 최고의 MMO(Best MMO)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1991년 창간된 게임인포머는 전세계 비디오 게임 전문 잡지 중 가장 높은 발행 부수를 가진 월간지로 8백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Best of E3 Awards’를 실시해 각 부분 최고 게임들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고의 PC게임과 최고의 MMO에 각각 ‘문명5’와 ‘스타워즈 구 공화국’이 선정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는 국내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테라’가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두 가지 부분 동시 석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의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게임인포머는 최고의 PC게임 부문에 ‘테라’를 선정하면서 “화려한 전투 시스템과 뛰어난 밸런스의 독특한 정치시스템이 돋보였다”고 평가했으며, 최고의 MMO에서는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새로움은 이 상을 주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이번 E3에서 보여진 시연버전도 정말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김강석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테라’의 존재감이 서서히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국산 온라인 게임이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