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무섭네…日게임, '카라' 음원 미스터 등장

일반입력 :2011/06/01 09:32    수정: 2011/06/18 16:58

김동현

일본 내 엄청난 인기로 화제가 된 국내 여성 그룹 ‘카라’가 일본 유명 게임에 등장한다. 다음달 출시를 준비 중인 ‘태고의 달인 포터블 디럭스’가 그 주인공.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용으로 일본 및 국내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인 리듬 게임 ‘태고의 달인 포터블 디럭스’는 큰 북을 박자에 맞춰 치면서 연주하는 간단한 재미로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태고의 달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 속에서 ‘카라’는 국내 및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린 ‘미스터’ 음악으로 등장한다. 약 30여곡이 게임 속에 있지만 그중에서 한국 음원으로 된 노래는 ‘미스터’가 유일하다.

실제 일본어 버전이 기재될 수도 있지만 일본 이용자들의 요청으로 인해 한국어 버전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난이도마다 약간씩은 다르지만 흥겨운 음악의 ‘미스터’와 함께 울리는 북소리는 꽤나 인상적이다. 한국 음원이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

유통을 담당한 인트라링스의 한 관계자는 “인기 게임 ‘태고의 달인’ 신작에 국내 인기 여성 그룹 ‘카라’의 ‘미스터’가 들어 있는 것을 보고 일본 내 ‘카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게임 속에는 ‘카라’의 ‘미스터’ 외에도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나루토’ 그리고 게임 ‘몬스터헌터’ 등의 유명 음악 30곡이 들어 있으며, 차후 다운로드 콘텐츠 형태로 곡이 추가될 예정이다. 게임은 다음달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