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아이나비 앱스토어, 총상금 '3억원'

일반입력 :2011/05/30 14:10    수정: 2011/05/30 14:17

남혜현 기자

내비게이션용 애플리케이션만 전문으로 하는 앱스토어가 출범한다.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자사 안드로이드 내비게이션 전용 앱스토어 '아이나비앱스'를 내달 15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나비앱스는 애플 앱스토어나 삼성앱스처럼 팅크웨어가 내비게이션 업계선 처음 선보인 제조사 자체 앱 마켓이다.

팅크웨어는 최근 아이나비앱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OS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스마트 K9'과 '아이나비 스마트 A'를 출시했다. 두 제품 사용자들은 내달 15일부터 아이나비앱스를 통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앱으로는 생활편의, 재테크, 여행, 교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엔터테인먼트 등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호텔정보 확인과 예약이 가능한 '호텔엔조이'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전국 병원 위치를 알려주는 '병원찾기' ▲화장실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여긴화장실' ▲전국 오토캠핑장 정보를 담은 '코리아트립' 등이 길안내에 특화된 앱이다.

아울러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동영상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토킹몬' ▲전국 부동산 정보를 알려주는 '중앙일보(조인스랜드) 부동산매물' ▲주요 포털 연재 웹툰 정보를 정리한 '웹툰모아'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 할 수 있고, 동요 음계도 제공하는 '피아노동요' ▲운세 확인이 가능한 '떡실신운세' ▲소셜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각종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허니팟' 등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제공된다.

앱마켓 출범과 함께 팅크웨어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총 상금 규모 3억원 상당의 공모전을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개최한다.

먼저 '참신하고 독창적인 우수 안드로이드 앱 개발 공모전'은 ▲교육/육아 ▲재테크/경제 ▲여행 ▲생활편의/날씨 ▲엔터테인먼트 ▲건강/피트니스 ▲유틸리티 ▲소셜네트워킹 등 총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새로 개발된 신규 앱 뿐만 아니라 이미 개발된 기존 앱도 출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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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나비 상생(연계) 앱 개발 공모전'은 안드로이드OS 기반 아이나비 스마트 내비게이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발자 및 개발 업체와 지속적인 상생관계를 갖기 위해 진행된다. 출품 분야는 ▲전자사진앨범 ▲오디오플레이어 ▲자유주제 등 3개 분야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1인 창조기업을 장려하고 개인 개발자와 개발 업체에게 기업가 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총 상금 3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앱 개발 공모전을 통해 아이나비앱스의 콘텐츠가 풍부해져 고객 서비스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