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철저히 감시당하는 디스토피아를 그린 조지오웰의 소설 '1984'속 텔레스크린이 풍선모양으로 부활한 듯은 모습. 이것이 미래 컴퓨터의 모습중 하나일지 모른다.
겉보기에는 장난감 풍선 같은 이 기구는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관찰대상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미국 씨넷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풍선은 실제로는 여행도우미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디자이너 이문환, 정영욱, 일본 쇼헤이 나카무라가 고안한 제품으로 여행자가 겪는 여정을 공유하고 여행가이드 기능을 추가해 헤매는 일이 없도록 돕는다.

이 제품은 지난 20일 일본에서 열린 후지쯔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1000여개의 경쟁작들 중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 지팡이가 아니라 스마트컴퓨터2011.05.25
- 블록체인 가상자산, '입법지연·예산삭감·규제' 악순환 끊어야2025.05.19
- "최대 600만원 할인해도 안 팔려"…현대차, 전기차 생산 또 멈춘다2025.05.20
- SKT "정보 유출 없다 '확신'...있더라도 끝까지 책임"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