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SaaS 형태로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을 제공, 표준 플랫폼이 되도록 유도한 뒤 여러 가지 솔루션을 연동하는 형태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조근석 팀장은 24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제5회 ACC’에 참석해 자사가 서비스 중인 ‘유플러스 스마트SME’ 솔루션의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과 달리 자체 솔루션을 구축하기 힘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맞춤형 클라우드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존 IT환경은 소셜마케팅·소셜커머스·모바일오피스·N스크린 등의 용어가 등장하면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설계 및 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 비핵심 역량에 대한 절감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핵심조건이 되는 상황이다. 클라우드컴퓨팅이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이런 점들 때문이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유플러스 스마트SME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그룹웨어·경영관리·세무 및 회계·CRM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다. 유·무선기반 온라인을 통해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이 저렴한 기본료와 사용량에 따라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구조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조근석 팀장은 밝혔다.
그는 또한 “사람들이 클라우드컴퓨팅이 좋다는 것은 다 아는데 이를 어떻게 적용하느냐가 관건”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도 SaaS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소기업 입장에서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팀장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기업솔루션 부문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기본 목표로 개방형 혁신을 내세운 만큼 파트너들과 손잡고 시장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여러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술 자체에 대해 어렵게 접근하기 보다는 사용자들이 얼마나 편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서 클라우드컴퓨팅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가 구상하는 클라우드의 핵심요소는 ▲하나의 웹사이트를 통해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다양한 솔루션 간 연계기능 ▲오픈API 기반으로 솔루션 간 연동되는 유연한 플랫폼 ▲인프라 가상화와 자동화된 인프라 확장 및 기간 시스템과 연계를 통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