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대표 김범석)이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와 손잡았다.
쿠팡은 24일 오전 10시부터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모든 차량에 적용 가능한 쿠폰을 반값에 판매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쿠팡 홈페이지에서 100만원 쿠폰을 50% 할인한 50만원에, 1인당 최대 5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쿠폰은 25일부터 11월24일까지 6개월간(양도증명서 매매일자 기준) 사용할 수 있다.
이 쿠폰은 개인 자가용 구매 고객에 한해 차량 1대당 최대 5매(500만원)까지 쿠폰 적용이 가능하다. 즉 500만원 상당 차를 구매할 경우, 쿠폰 5매로 25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직계가족인 부모와 배우자, 자녀에겐 쿠폰 양도가 가능하다.
쿠팡 측은 차를 구매할 때 쿠폰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중고차 구입 및 등록 절차를 모두 마치고 관련서류를 SK엔카 쪽에 보내 서류 확인 절차를 끝내면 본인 계좌로 쿠폰 금액을 현금으로 입금해주는 방식(제세공과금 22% 고객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소셜커머스 쿠폰 구매자가 반값구매라서 제품 질이 떨어질까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
자동차 양도증명서에 표기된 매매금액이 쿠폰 구매액보다 낮은 경우, 차액은 지급 및 환불이 되지 않으니 구매할 자동차 가격에 맞춰서 쿠폰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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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쿠폰은 1대 이상의 차량에 나눠서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구매 쿠폰 고유번호가 휴대폰으로 전송된 후, 재발행되지 않으니 잘 보관해야 한다고 쿠팡 관계자는 당부했다.
쿠팡은 구입일로부터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쿠폰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기간 안에 쿠팡 고객서비스 센터(1577-7011)에 전화해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