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대작 '블소', 중국 점령 나선다

일반입력 :2011/05/16 14:44    수정: 2011/05/16 23:01

전하나 기자

엔씨소프트의 대작 '블레이드&소울'이 중국 대륙에 본격 진출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중국 선전에 위치한 텐센트 게임즈에서 조인식을 갖고 '블레이드&소울' 중국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엔씨소프트 윤송이 최고운영책임자(COO), 배재현 최고프로듀싱책임자(CPO), 마틴 라우(Martin Lau) 텐센트 총재, 마크 렌(Mark Ren) 텐센트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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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윤송이 COO는 한국과 중국 온라인게임을 대표하는 최고 회사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MMORPG 개발력에 텐센트가 가진 퍼블리싱, 현지화 노하우를 합쳐 중국 시장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레이드&소울'은 동양적 MMORPG를 표방하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초까지 실시된 첫 번째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성공리에 마쳤다. 처음부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론칭을 염두에 두고 개발돼 해외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