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전문미디어 씨넷TV는 최근 HP가 AT&T를 통해 출시한 웹OS 기반의 초소형 스마트폰 비어(Veer)를 소개했다.
HP 비어는 4G 기반의 웹OS 2.1을 탑재했으며 2.6인치 디스플레이에 320*4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스마트폰치고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비어는 작은 크기 때문에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인터넷이나 지도를 확인할 때 줌 인/아웃을 해야하며며 전화를 거는 등의 간단한 기능 조작마저 불편하다.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 키패드는 버튼이 작아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따로 연습을 해야 하며 디자인 때문에 포기한 이어폰 잭 및 USB 포트는 마그네틱 방식의 전용 커넥터로 대체했다.
하지만 마그네틱 방식의 전용 커넥터는 조금만 힘을 주어도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이어폰 연결 시 주머니에 넣거나 줄에 걸릴 때 쉽게 빠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HP 비어는 AT&T를 통해 약정 시 100달러라는 비교적 싼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