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5, 트위터·페이스북 연계된다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더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된다. 파이어폭스5 버전에 '데스크톱 앱'이란 기능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 쉽게 접속하는 기능이 들어갈 예정이다.

블로그 기반 영국 IT미디어 버티컬리프의 블로거 애쉴리 커티스는 5일(현지시간) 파이어폭스5의 데스크톱 앱은 인터넷익스플로러(IE) 9에 들어간 '핀 고정'과 비슷한 기능이라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고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모질라가 공개한 개발 계획에 따르면 이밖에도 일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파이어폭스4와 다르게 바뀔 수 있고 내장 프로그램 기능도 추가된다.

파이어폭스5에 반영될 변경 사항은 ▲페이스북, 트위터같은 서비스 계정 쉽게 접속하기 ▲다중 탭 선택 ▲새로운 탭 페이지 ▲부가기능에서 표준화된 툴바 지원 ▲파일 업로드 지시자(indicator) ▲주소창 옆에 있던 '홈' 단추 대신 탭 표시줄에 '홈 앱 탭'을 표시 ▲브라우저 안에서 PDF, MP3같은 파일 미리보기 ▲'작업표시줄 웹 앱' ▲계정 관리자 등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 과연 프로그램에 집어넣을 정도로 유용하고 중요성이 큰 것인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미국 지디넷 블로거 아드리안 킹슬리 휴즈는 지난 4일 파이어폭스5 버전에는 완전히 새로운 기능들이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파이어폭스를 많이 쓰는 사용자들이 저런 것들을 실제로 원하겠느냐고 의문을 표했다.

킹슬리 휴즈는 모질라가 브라우저에 잘 쓰이지 않을 기능을 더하느라 본질적인 속도, 보안, 단순함을 놓친다는 비판을 받게될 것이라며 상업용 포맷인 PDF나 MP3형식을 지원하고 영리 사이트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서비스에 특화한 기능을 포함하는 것은 특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