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북미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듀얼코어 스마트폰 ‘지투엑스(G2x)’를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을 통해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G2x는 엔비디아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2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다.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만큼, 1기가헤르츠(GHz)로 응답속도를 높였으며 DDR2 메모리를 탑재해 성능을 강화했다.
멀티미디어 파일 실행에도 강점을 뒀다. 1080p 풀HD 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내장된 HDMI단자로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콘텐츠를 대형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분기에는 미국서 AT&T를 통해 3D에 특화된 고성능 스마트폰 'LG 쓰릴(Thrill) 4G'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1GHz OMAP 4 듀얼 프로세서 외에 메모리와 채널 모두 '듀얼' 모델을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속도 ▲멀티 태스킹 ▲3D 콘텐츠 구현 ▲전력소모 효율성 등에서 PC와 맞먹는 고성능을 구현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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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00만 화소 듀얼렌즈로 촬영한 입체 동영상과 이미지를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로 안경없이 감상하게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촬여한 3D 콘텐츠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게 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 전략 스마트폰 2종을 통해 북미 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시장 재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