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오는 27일부터 와이파이 버전으로 줌을 판매한다.
이위크 등 주요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모토로라가 태블릿 '줌' 32GB 와이파이 버전을 599달러에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32GB 줌 와이파이 버전은 애플 아이패드 32GB 와이파이 버전과 비슷한 사양이다. 안드로이드3.0(허니콤) 운영체제(OS),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듀얼카메라, 1280×800 해상도의 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주지할만한 부분은 모토로라가 줌 와이파이를 통해 애플 아이패드에 정면 대응을 한다는 점이다.
모토로라는 지난달 24일 3G 버전 줌을 2년 약정 조건으로 599달러에 내놨다. 약정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799달러이다.
보통 태블릿 3G 버전은 월 20달러에 1GB를 제공하는 데이터요금에 가입할 경우 기기값을 포함해 2년간 1천달러 이상의 비용을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부 애널리스트와 소비자들은 비용 측면에서 아이패드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아이패드 3G 버전은 줌보다 70달러가 저렴한 729달러이다.
특히 애플은 얼마 전 아이패드2를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내놨다. 아이패드2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출시된 후 최소 50만대가 팔려나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최근 줌에 대한 혹평이 늘었다.
글로벌에쿼티의 트립 초드리 애널리스트는 줌을 두고 극도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기기라고 평가한 뒤 판매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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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부분은 출시 초기만해도 줌이 후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빠른 속도, 훌륭한 그래픽 및 사용자환경(UI) 등은 아이패드를 능가하기에 충분하다는 것.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아이패드2가 나오기 전 얘기다.
오는 18일부터 줌 이용자들은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어도비 플래시플레이어 10.2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돼, 그래픽 성능은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