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셜 게임 이용자 '연령↓ 여성↑'

일반입력 :2011/02/24 11:30    수정: 2011/02/24 11:37

전하나 기자

모바일 소셜게임 이용자들은 전통적인 콘솔 게임 이용자들에 비해 주 이용자층의 평균 연령도 낮고 성별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씨넷뉴스는 23일(현지시간) 시장분석기관 플러리 어낼리틱스(Flurry Analytics)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모바일 소셜게임 이용자들의 평균 나이는 28살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 34살인 전통적인 게임 이용자들에 비해 낮은 연령대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조사 대상인 6만명의 게임 이용자들 중 18세에서 49세 사이의 연령대에 모바일 소셜 게임은 콘솔게임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80%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캐주얼 게임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비디오 게임 등 전통적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50%에 못미친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반면 18세 미만 이용자들의 20% 이상은 여전히 모바일 소셜게임보다 비디오 게임 등을 즐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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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보고서는 전통적인 게임 이용자의 60% 이상인 대다수가 남성이었던데 반해 소셜 게임은 이용자의 50% 이상을 여성이 차지한 것으로 설명했다.

보도는 비디오 게임은 하드 코어한 특성이 있는 반면 모바일 소셜 게임은 좀 더 대중적이어서 여성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전세계 사람들의 게임 이용 경험의 중심이 된만큼 스마트폰의 보급화가 모바일 소셜 게임 시장의 성장을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