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맥OS X 운영체제에 중요 파일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안 폴더를 선보일 것이란 정황이 포착됐다.
2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최근 애플이 신청한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기능인 '파일 매니지먼트 세이프 디파짓 박스'에 대해 공개했다. '디파짓 박스'는 오는 여름 출시되는 맥OS X 10.7버전(코드명 라이온)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파짓 박스는 사용자 컴퓨터에 설치돼 누군가 콘텐츠에 접근할때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또 맥OS X 폴더에 있는 파일들을 애플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컴퓨터가 분실되거나 손상되더라도 파일이 없어지지 않도록 중요 파일들을 복사해 줄 수 있다.
기존 백업 프로그램과 암호화 소프트웨어는 사용이 복잡하고, 프로그램 설치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게 단점이었지만 애플 기술은 사용자 맥OS X '세이프 디파짓 박스' 아이콘으로 파일을 갖다놓기만 하면 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관련기사
- 클라우드 보안, 대권 레이스 시작됐다2011.02.22
- 클라우드 보안 기술의 핵심은 가상화2011.02.22
- 애플, 해커 공격 방어 가능한가?2011.02.22
- 해킹된 애플 아이튠스 계정 온라인서 판매2011.02.22
디파짓 박스는 애플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미'로의 확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외신들은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다음 제품 발표에선 클라우드 스트리밍과 스토리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