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인 미르의 전설3와 신작 온라인 게임 창천2를 통해 올해 실적 성장을 이루겠다. 미르3와 창천2는 각각 2분기, 3분기 중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김준성 재무본부장(CFO)은 1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목표 매출액은 1천억 원 규모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준성 재무본부장은 “2011년 1천억 원 규모의 매출 달성이 목표다”면서 “미르의 전설3(이하 미르3) 타르타로스 온라인 등의 중국 상용화 서비스 외에도 신작 게임 창천2의 국내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이같은 매출 달성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은 올해 전년2010년보다 높은 35%~40% 수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르3 외에도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상용화 서비스 일정도 공개했다. 미르3는 중국 최대 퍼블리셔사인 샨다를 통해 상반기 중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된다.
샨다는 2011년 중점 지원게임으로 미르3를 선정했다. 미르3는 무협을 소재로 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중국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본부장은 “미르3의 중국 상용화 서비스는 이르면 2분기, 늦어도 3~4분기에는 진행할 계획”이라며 “미르3의 상용화 서비스 목표는 2분기다. 개발 지연 부분이 있어 3분기에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신작인 창천2의 경우 상반기 3차 비공개테스트를, 이어 가을께 상용화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 측이 발표한 2010년 연간 실적 자료를 보면 총 매출 876억 원, 영업이익 약 291억 원, 당기 순이익 약 1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총 매출 17.6%, 영업이익 50.9%, 당기 순이익 58.8%가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