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지난해 영업익 291억원…전년비 50.9%↓

일반입력 :2011/02/16 10:40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는 지난해 매출 876억 원, 영업익 291억 원, 당기 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7.6%, 50.9%, 58.8% 줄어든 수치다.

4분기 매출은 201억, 영업익 약 58억으로 전 분기대비 각각 6.7%, 18.2% 감소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요 게임 매출의 전반적인 감소 ▲영업비용의 증가 ▲지난해 '미르의 전설2' 중국 매출 부진이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의 전설3', '타르타로스', '아발론 온라인' 등의 중국 상용화 및 '창천2', '펫츠' 등 신작들의 국내 상용화를 통해 다시 1천억 대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해외 로열티 매출 구조 다변화와 비중 확대로 35~ 4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5년 이상 개발중인 '네드'가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한 모멘텀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자체 개발 게임을 비롯한 신작들의 국내 시장 공략과 보유 라인업의 해외 진출 확대, 자회사 및 관계사들과 시너지를 통해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