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와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 포비즈(대표 신훈식), 크리니티(대표 유병선) 등 중소 IT 기업들이 모인 KT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오는 16일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에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장터 ‘오아시스(OAASYS, Office as a Service System)’ 사업설명회를 연다.
오아시스는 KT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개설한 소프트웨어 장터다.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ISV)가 개발한 솔루션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더 쉽게 IT 자원에 접근하도록 해 사용자와 공급자 간의 접점을 넓히는 역할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았다. 오는 16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오는 4월 정식으로 열린다.
사업 설명회는 국내 IT 담당자 및 CXO(최고책임자)를 대상으로 ▲사업 전반 ▲오픈 마켓플레이스 ▲기업지식포털(EKP)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매시업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다룬다.
행사를 통해 ISV들은 자사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피드백을 얻고, 추가적인 판매 영업 채널로 오아시스를 활용하는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KT 장기숭 본부장은 “오아시스는 철저하게 중소기업의, 중소기업에 의한,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라며 “국내 SaaS 서비스 개발사들이 오아시스를 활용해 자사의 솔루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중소기업 컨소시엄은 일반인들에게 SaaS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소기업 IT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오아시스 공식 브랜드 블로그’와 트위터 서비스를 운영한다. 오아시스에 추가되는 ISV 정보뿐만 아니라 SaaS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트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