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애저 출시 앞둔 한국MS, 개발자를 잡아라

일반입력 :2011/01/24 11:38

황치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국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사들이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윈도 애저 기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빌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솔루션 빌더 프로그램은 솔루션 파트너 및 고객들이 자신들의 서비스 또는 솔루션을 애저(Azure)를 활용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시장 선점 및 사례 발굴이 목적으로 MS에서 아키텍처 자문에서부터 개발 지원 및 공동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는게 골자다.

인력이 부족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우수한 솔루션이 있어도 마케팅 역량이 부족해 시장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개발자 교육 지원, 아키텍처 자문, 무료 방문 기술 지원, 공동 마케팅 기회 제공을 통해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국MS는 설명했다.

한국MS 개발자 및 플랫폼 총괄사업부 민성원 전무는 "독립소프트웨어업체(ISV)들이 윈도 애저 플랫폼  기술을 미리 접하고 시장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윈도 애저 솔루션 빌더 프로그램은 2월 23일까지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하며 25일 1단계로 50개 파트너사를 선정, 2일간 무료 개발자 교육을 제공한다. 선정된 50개 파트너 사는 솔루션 개발 기획 안을 제출하면 30개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2단계에 신청할 수 있다. 2단계에서 선정된 30개 파트너사는 MS로부터 무료 기술 지원을 받아 솔루션 데모를 완성하게 된다. 한국MS는 올해 5월 솔루션 시연을 통해 5개 최종 파트너사를 선정하게 된다.

 

최종 5개에 선정된 파트너 업체들에게는 솔루션 세미나 개최, 홍보 기회 부여 및 부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최우수 파트너 업체에게는 지원금 500만원도 주어진다. 

솔루션 빌더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웹페이지(www.microsoft.com/korea/cloud/azuresolutionbuild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MS는 올해 프라이빗은 물론 윈도애저를 앞세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도 준비중이다.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등 기업 규모별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