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기업들에게 모바일 도입 단계와 업무 영역에 따라 최적화된 모바일 환경을 구현해 주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서비스(Enterprise Mobility Service: EMS)를 선보인다고 24일 발표했다.
한국IBM에 따르면 EMS는 모바일 도입에 필요한 전략 컨설팅에서부터 단말기 및 통합 플랫폼 제공, 모바일 구축·보안·운영 등 단계별 요건에 맞춘 서비스와 금융, 제조업, 사무 등 업무 영역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EMS를 통해 모바일 성숙도와 스마트워크, 모바일 고객 서비스,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 등 모바일 도입 목적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활용해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빌리티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MS는 모바일 도입 단계별로 ▲진단, 인프라 설계, 관리 계획을 제공하는 모바일 전략/컨설팅, ▲단말기 납품서비스, 교육 및 콜센터, 시스템 구축 및 관리에 이르는 모바일 비즈니스 영역을 지원하는 모바일 구축/운영서비스, ▲스마트폰 OS 별로 앱을 쉽게 개발하고 기존 시스템과 연동시켜주는 구축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구축 모바일 플랫폼은 앱 통합 개발 운영 체계인 SPoSA(Smartphone oriented Service Architecture)를 통해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폰 등 스마트폰 OS별 독립 개발 방식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향후 비즈니스 확장성을 극대화한다.
EMS는 ▲고객 업무 영역별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모바일 오피스 ▲제품 생산과 운송 관리 업무에서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모바일 팩토리,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에서 대고객 서비스와 모바일 오피스를 동일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한국IBM은 향후 모바일 마케팅, 모바일 헬스 케어, 모바일 교육 서비스 등으로 업무영역별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국IBM의 김원종 GTS 대표는 "기업들이 모바일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기고 서둘러 도입하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와 장기 운용에 제한적인 전략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EMS는 고객 비즈니스에 유연하고 민첩한 모빌리티를 부여해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