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솔루션 전문기업인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대표 장종준)가 무선랜 장비 시장이 진출한다.
펜타시스템은 미국 지러스와 협력을 맺고 이 회사 와이파이(Wi-Fi) 어레이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펜타시스템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무선 인터넷 접속 기기 보급 확대로 현재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채널 중첩 및 상호간섭 현상 등이 빈번하게 발생, 단말기와 AP(Access Point)간 접속이 원활치 않아 성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지러스 와이파이 어레이는 기본 내장된 콘트롤러, 고성능 지향성 안테나 및 스펙트럼 분석기 등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제품에 내장된 AP 개수에 따라 제품군이 나눠지는데, 내장된 AP들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802.11 a/b/g/n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2.4GHz 및 5GHz 스펙트럼에 고정돼 있는 기존 AP 대비 최대 8배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펜타시스템은 밝혔다. 기본 내장된 위협 센서와 방화벽, 인증서버를 통해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장종준 펜타시스템 사장은 "지러스 솔루션 공급으로 소프트웨어만을 공급하던 것에서 하드웨어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면서 "지러스는 성능과 구축비용 절감, 보안 효과가 좋아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펜타시스템은 공항, 터미널, 철도 등 와이파이 단말기 사용자 수요가 많은 곳들과 대학, 서비스, 제조 분야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