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임기 닌텐도3DS로 올해 포문을 여는 닌텐도의 올해 전망에 대해 유명 애널리스트들이 다양한 의견 및 조언을 꺼내 화제다.
17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해외 유명 애널리스트들은 닌텐도3DS가 이슈 메이커는 사실이지만 이를 넘기 위해서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등의 스마트폰 시장과 태블릿 PC 산업의 홍수 속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선보여야 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제시 다빈치 EEDAR 애널리스트는 “3DS가 게임기로써의 가치만 있다면 시장 내에서 큰 결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으며, 다비드 콜린 DFC Intelligence 애널리스트는 “3DS가 혁신을 추구한 점은 좋지만 다른 플랫폼과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는 추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애널리스트는 ▲저작권 분쟁에서 승리, 다수의 서드파티 확보 ▲스마트폰 경쟁에서 우위 점을 잡기 위한 시도 필요 ▲단순 온라인 매칭이 아닌 색다른 온라인 기능 ▲3DS의 시력 걱정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3D 입체 기능만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초반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능의 선전만으로는 무리라는 것.
한 애널리스트는 “예전 닌텐도DS는 게임 자체로도 큰 매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이상을 보여야 한다”며 “이미 게임 쪽에서 더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신흥 시장을 넘어설 비책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