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펠라 그룹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 일환으로 일명 '불법복제 방지송'을 불러 눈길을 끈다.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은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가 참여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를 통해 올해의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이쳐의 불법복제 방지송은 소프트웨어를 비롯, 디지털콘텐츠 불법 복제와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내용을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아카펠라로 전달한다.
영상은 BSA 웹사이트에 게재돼 있다.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UCC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BSA는 녹음 과정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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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쳐 리더인 김민수씨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이번 노래와 UCC가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음악,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캠페인은 BSA가 지난해말 '일당 1천만원짜리 일일 아르바이트'로 소개하며 진행한 드림알바 캠페인에 뒤이은 것이다. 원래 보이쳐는 드림알바 프로젝트 선발 과정에 지원했다가, BSA로부터 곡의 내용과 그룹의 실력을 인정받아 별도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황성현 BSA 의장은 “지난 몇 년간 저작권 보호와 불법복제 방지는 국민 누구나가 인식할 수 있는 정도의 사회적 관심사가 됐다”며 “이번 UCC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는 국민들과 더 공감할 수 있는 범국민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