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포털에 물어봐

일반입력 :2011/01/05 11:04    수정: 2011/01/05 17:20

정윤희 기자

연말정산 철이 돌아왔다. 흔히 직장인 사이에서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이지만, 서류 준비 과정이 복잡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국세청에서는 직장인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이리저리 헤매기 일쑤다.

한 푼이라도 더 챙기고 싶은 ‘알뜰족’을 위해 포털이 나섰다. 매해 달라지는 연말정산 기준을 보기 쉽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흩어진 주소지들을 하나로 모으는 ‘노하우’까지 전해준다.

■파란, 주소변경 서비스 ‘공짜’

KTH 파란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연말정산’ 테마검색과 파란 무료 주소 변경서비스를 운영한다.

주소변경서비스란 파란에서 이용자의 우편물 수령지 주소의 변경 신청을 무료로 대신 해주는 서비스다. 이사나 전직으로 정보가 변경될 때, 전화번호 및 주소 등의 정보 변동 사항을 일일이 카드사나 통신사에 변경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소지 정보 변경으로 우편물 수령지가 여러 개가 된 경우, 각종 연말정산 내역서가 서로 다른 주소지로 배송돼 분실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파란 주소지 변경서비스’는 각종 우편물들의 수령지를 항상 거주하는 주소 하나로 한 번에 이전 가능해 이 같은 사고를 손쉽게 막을 수 있다. 연말정산철마다 잃어버린 연말정산 내역서 때문에 골치 아파 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에게 희소식이다.

이용자는 파란에서 ‘연말정산’을 검색한 후, ‘연말정산 테마검색’에서 ‘수신처 변경’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파란은 관련 기사들을 묶어 유사한 내용별로 기사를 분류해 주는 ‘클러스터링 기술’을 활용, 연말정산과 관련한 뉴스들을 한 데 모아 제공 중이다.

■네이버 “달라진 연말정산, 유리한 점은…”

연말정산 기준은 매년 달라지고 있지만 달라진 연말정산 내용으로 어떤 이익을 볼 수 있는지는 잘 모르는 직장인들이 태반이다.

NHN 네이버는 금융플라자 카테고리 내 연말정산 특집페이지를 마련했다. 이용자는 연말정산 세부 개정 내용을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개정된 내용과 불리하게 개정된 내용으로 나눠서 볼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연말정산 프로세스 안내, 연말정산 서식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추가소득공제환급, 연금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장기주식형펀드 등 항목별 절세 계산기를 따로 마련해 한 푼이라도 더 공제받고 싶은 알뜰직장인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음, 사회 초년생 위한 연말정산 정보 제공

입사 1년 차인 신입사원이라면 연말정산에 앞서 관련 용어부터 공부하는 것이 기본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별도로 운영 중인 다음 연말정산페이지에서 기본공제, 다자녀추가공제, 특별공제, 세액공제 등 항목별로 연말정산 관련한 용어들을 정리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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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총 13가지 항목으로 정리된 달라진 2010년도 연말정산에 대한 내용도 각 항목별로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다. 연말정산 상담 코너를 이용해 연말정산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문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임현정 KTH 사업협력팀 과장은 “매년 변경되는 연말정산 기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포털 업계에서도 다양한 연말정산 관련 서비스들을 출시 중”이라며 “포털이 제공하는 다양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스마트하게 이용하는 것도 연말정산 성공 비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