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화 진흥원(NIA)은 4일 발간한 '2011년 IT트렌드 전망 및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을 중심으로 선정된 올해 10대 IT분야 핵심 트렌드를 공개했다.
NIA는 전문가 56명을 대상한 설문을 바탕으로 ▲1위 스마트폰 ▲2위 모바일애플리케이션 ▲3위 태블릿PC ▲4위 소셜비즈니스 ▲5위 모바일오피스 ▲6위 3D ▲7위 클라우드컴퓨팅 ▲8위 모바일인터넷 ▲9위 개인정보 침해, 노출 ▲10위 그린IT를 올해 IT분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모바일 관련 트렌드가 부각돼 그린IT 등 지난해 주목된 이슈들의 순위가 다소 밀린 모양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그린IT가 올해 10위에 선정되는 등 순위가 밀려난 이슈들은 그 중요성이 약화됐다기보다 ‘모바일’ 관련 트렌드가 핵심 이슈로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이슈화가 주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위권에 랭크된 스마트폰, 모바일애플리케이션, 태블릿PC 등 거의 모든 이슈가 ‘모바일 디바이스’와 ‘모바일 인터넷’에서 파생됐다며 올한해 역시 모바일이 국내 IT 분야를 이끌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가운데 태블릿 PC, 소셜비즈니스 등이 업계에 신선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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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정된 IT 트렌드를 정부 정책에 전략적으로 활용해 IT 역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 현안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T 기반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경제위기극복, 미래사회 대비 등 2011년 신묘년을 ‘기회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NIA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문가 집단을 조사해 IT트렌드 전망과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업계 동향과 주요 이슈를 제시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1차 정성조사를 통해 IT 관련 이슈 및 키워드를 가려낸 뒤 2차적으로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정량조사를 진행, 또다른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3차 심층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