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DS 출시 전 유출, 범인은 중국인

일반입력 :2011/01/04 10:47    수정: 2011/01/04 17:34

김동현

지난 3일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가 유출됐다. 현재까지 범인은 중국 공장 내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으로 알려졌으나 정체가 드러나지는 않은 상태다.

제품을 유출 시킨 범인은 여러 중국 내 사이트에 관련 사진을 기재했으며, 다른 닌텐도 제품들과 크기 및 모습을 비교하는 등 많은 수의 사진을 유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출된 닌텐도 3DS는 아직 제대로 된 운영체재가 탑재되지 않은 형태이며, 눈에 띄는 부분은 배터리 부분에 있는 국내 전파 인증 로고다. 이 제품은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 전파 연구소의 인증을 완료했다.

일본에서 1월8일 ‘닌텐도월드 2011’ 행사를 앞두고 벌어져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닌텐도 본사 측에서는 관련 문제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밝히고 있어 문제가 처리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