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넘어'…PTC "PLM 적용 분야 확대하겠다"

일반입력 :2010/12/24 08:41

황치규 기자

PTC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매출 성장을 삼성, LG 등 대형 그룹사, 중공업, 자동차로 대표되는 세가지 주력 분야를 선정했다. 대기업 공략을 강화하는 만큼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영업과 기술 지원 조직도 정비하기로 했다.

PTC코리아는 최근 2개월 간 기술영업을 포함해 영업인력을 6명을 충원했다. 향후 2개월내 영업 2명, 기술지원 서비스 10명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PTC코리아 인력은 100명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PTC코리아는 2011년 목표 달성을 위해 SIS(Service Information System)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SIS는 PLM 활용 범위를 판매는 물론 서비스 시장 관리까지 확대하겠다는게 골자다. 효과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 PLM의 활용 범위를 판매 이후 프로세스까지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SIS를 뒷받침하는 간판 솔루션은 '아보텍스트'다. 아보텍스트는 제품정보관리 솔루션으로, 매뉴얼, 카탈로그, 지침서 등 제품정보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PTC코리아에 따르면 '아보텍스트'는 기존 연구개발에서 사용된 데이터를 제품 설명서나 매뉴얼에 쓸 수 있도록 해준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제품이 완성된 이후 사용설명서 등 관련 문서를 만들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완성된 문서가 배포된 이후에도 중앙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 제품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으로 제품 사양이 바뀌거나 AS 매뉴얼이 바뀌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PTC코리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