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넷시스템, 모바일 뜨니 무선랜 사업 확대일로

일반입력 :2010/12/24 08:43    수정: 2010/12/28 10:06

황치규 기자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열풍이 불자 유넷시스템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간판 솔루션인 무선랜 보안 솔루션 사용자 기반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

유넷시스템 무선랜 보안 솔루션 '애니클릭 AUS'는 허가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증 및 무선 구간에서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무선랜을 쓸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유넷시스템은 2008년 8월 국내 최초로 무선랜 보안솔루션 CC 인증을 획득한 이후 공공 부문은 물론 통신, 학교, 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다. 특히 지난해말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 열풍으로 무선랜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애니클릭AUS'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레퍼런스가 지난 6월 기준으로 300개를 넘어섰다.

유넷시스템은 최근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앞다퉈 구축하면서 무선랜은 기업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과 설치가 편리하고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한 무선랜은 유선랜에 비해 많은 장점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장점에도 불구하고 무선랜은 유선랜에 비해 데이터 도청과 비인가자의 불법 접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단점이 있다. 무선랜을 구축하기전 보안 위협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유넷시스템에 따르면 '애니클릭 AUS'는 강력한 키관리 매커니즘에 기반한 인증시스템을 구현하고 그 인증시스템에 인가된 사용자만 네트워크 사용을 허용한다. 데이터가 전송되는 구간을 암호화하기 때문에, 데이터 도청에도 내성을 갖는다.

국내외 대표 무선랜 보안 표준을 수용했고 국제표준 규격을 지원하는 어떠한 유·무선 스위치, 엑세스 포인터(AP) 장비와도 연동 가능하다.

이외에도 무선랜 보안제품으로 사용하다가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으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어 이를 통해 향후 보안 수요에 최소 비용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