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아이티(대표 배춘기)가 중견중소기업(SMB)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르카아이티는 2007년부터 미국 QAD ERP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해왔고 SMB 시장에서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오르카아이티에 따르면QAD ERP는 MFG·PRO라는 제품으로 알려진 솔루션. 미국내 포춘 500대 기업 중 32% 기업이 쓰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오르카아이티는 전했다. QAD ERP는 경쟁 업체들에 비해 낮은 총소유비용(TCO)에 중소중견기업(SMB)부터 대기업까지 소화할 수 있다. 오르카아이티는 산업 분야별 전문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 시장 지분을 확대나간다는 전략. 엠케이전자, 파텍스, 모토닉 등과 같은 제조 업체들을 레퍼런스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자동차 제조사와 자동차부품 협력사 간 자재관리 및 물류평가 표준 프로세스인 ‘MMOG/LE인증’ 교육에 대한 한글화 작업도 완료했다.
미국자동차사업실무그룹(AIAG) 공식 교육 및 컨설팅 사업도 본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ERP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오르카아이티는 내년부터 QAD ERP 모든 모듈을 묶어서 단일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저렴한 라이선스 비용으로 QAD ERP의 필요한 모든 모듈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마스터 번들(Master Bundle) 라이선스를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르카아이티는 ERP외에 2003년부터 프로그레스 오픈에지 관계형 DBMS와 개발툴을 국내에 공급해왔고, 현재까지 100여개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오픈에지 RDBMS는 개방성과 유연성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OLAP툴, 자바 애플리케이션간 매끄러운 통합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예정된 시스템 중단 시간을 줄이는 온라인 관리와 백업툴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