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영된 무한도전 '나비효과' 편에서 하하가 즐기던 게임 '댄스 센트럴' 때문에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KINECT)가 연일 화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대표 김 제임스 우)는 신개념 동작인식게임기 키넥트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판매량도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하하가 즐기던 키넥트용 타이틀 '댄스 센트럴'은 키넥트를 활용해 댄스 동작을 따라하면서 점수를 얻는 리듬 게임으로, 630여가지의 실제 안무와 30여곡 이상의 유명 팝송으로 구성돼 있다.
화면이 나간 후 온라인상에는 '무한도전 하하 게임'이라는 인기 검색어가 생길 만큼 키넥트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은 컨트롤러 없이 온 몸으로 즐기는 키넥트에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댄스 센트럴'에 수록된 음악까지 문의 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7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키넥트용 게임 중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는 질문에 3일만에 약 5천 건의 댓글이 올라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엄마의 뱃살이 걱정된다. 키넥트로 같이 살을 빼고 싶다', '아빠와 놀 시간이 없는데 키넥트 게임을 하면서 친해지고 싶다'는 등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송진호 이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키넥트를 사기 위해 엄마, 아빠 손을 이끌고 대형 할인점을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며 “키넥트로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더 많은 시간은 보내며 화합할 수 있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