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서버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분산, 병렬 컴퓨팅 기술 베타버전인 코드명 ‘드라이어드’가 개발자에 공개됐다고 미국 지디넷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윈도 고성능 컴퓨팅(HPC)팀 블로그에는 MS가 드라이어드, DSC, 드라이어드LINQ 등을 커뮤니티 테크놀로지 프리뷰(CTP)를 통해 공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드라이어드는 구글 ‘맵리듀스’, ‘아파치 하둡’ 등 분산 컴퓨팅에 대항해 MS가 개발하는 기술이다. 당초 드라이어드는 MS 연구소에서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소규모 클러스터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까지 대응하는 확장성 있는 프로그램 작성 방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
관련기사
- KT, 분산처리 업체 ‘넥스알’ 인수…클라우드 ‘잰걸음’2010.12.21
- 비트코인 9만9천 달러 돌파...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 급등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 9장 사진에 담아본 '디즈니 쇼케이스 2024' 이모저모2024.11.22
드라이어드LINQ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컴파일러, 실행코드다. MS는 지난해 상용 버전이 아닌 연구 버전의 ‘드라이어드’, ‘드라이어드LINQ' 코드를 공개한 바 있다. 코드 공개 후 올해는 드라이어드 프로젝트가 연구소에서 기술 컴퓨팅 그룹 산하로 옮겨졌다.
드라이어드는 ‘윈도 서버 고성능 컴퓨팅’ 기능으로 포함돼 내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이번 공개한 프리뷰에 대해 “고도화된 정보를 처리하는 개발자를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