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가 13일 애플 아이패드용 '주노스 펄스'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아이패드용 주노스 펄스는 iOS 4.2 운영체제 이상을 지원하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주노스 펄스 플랫폼 일부인 시큐어소켓레이어(SSL) 가상사설망(VPN) 솔루션과 연동돼 아이패드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엔터프라이즈 자원을 보안이 보장된 상태에서 원격 접속할 수 있다.
주니퍼는 "전세계적으로 750만대 이상의 아이패드가 판매됐고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65% 이상이 아이패드를 업무에 사용 중이거나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아이패드 보안은 기업 생산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주노스 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이패드에서 지원되는 SSL VPN 'SA시리즈'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안전하게 기업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주노스 펄스 애플리케이션은 간편한 사용과 편리한 구축이 가능해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는 이동 근무자들이 안전하게 기업 리소스에 액세스함으로써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주니퍼는 설명했다.
현재 주니퍼 SSL VPN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아이패드 용 주노스 펄스 애플리케이션을 직원들에게 바로 도입해 사용할 수 있다. 주노스 펄스는애플 iOS를 위한 보안 연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심비안,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도 지원한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주노스 펄스 모바일 시큐리티 스위트는 내년초 지원할 예정이다.
주니퍼의 산제이 베리(Sanjay Beri) 부사장은 "고객들은 아이패드를 모바일 워크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아이패드를 위한 새로운 주노스 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의 보안을 제공해 기업들이 우려하는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 용 Junos Pulse Mobile Security Suite은 내년 초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