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스마트폰, 엔리오 모리코네 음원 담는다

일반입력 :2010/12/12 14:14    수정: 2010/12/12 21:02

김태정 기자

LG전자는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오케스트라 음원을 자사 스마트폰에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06년 아카펠라 그룹 ‘리얼그룹’의 음원을 휴대폰에 적용한 데 이은 후속작이다.

LG전자는 감성적, 고급스러운 음향을 선호하는 프리미엄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 지난해부터 ‘엔니오 모리코네’와 협력을 맺고 오케스트라 연주 음원을 개발해 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엔니오 모리코네가 별도 제작한 테마음악 3곡, 벨소리 15곡을 비롯, 시네마 천국·미션·러브 어페어 등 그가 작곡한 인기 영화주제곡 10곡 등을 포함 총 25곡의 음원이 개발됐다.

이 음원들은 이달부터 ‘옵티머스 마하(LG-LU3000)’, ‘옵티머스 2X(LG-SU660)’ 등의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된다.

LG전자는 음원 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등 엔니오 모리코네 관련 콘텐츠를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 내년 초 ‘LG앱스’를 통해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LG전자는 향후 고성능 구현은 물론, 감성을 담은 기술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