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OS 새 버전, 크롬OS를 탑재한 넷북이 공개됐다. 크롬OS 넷북은 아직 정식 출시는 안됐지만 구글이 야심차게 내놓은 크롬OS를 탑재한 제품이다. 구글은 파일럿 제품으로 6만대 규모를 주문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디지타임스는 대만 하드웨어 업체인 인벤텍이 크롬OS 기반 넷북 6만대 가량을 크롬OS 넷북 공개 이전에 이미 출하했다고 보도했다. 6만대는 시장에 나올 정식 제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크롬OS 첫 번째 넷북은 삼성전자, 에이서 브랜드를 달고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인벤텍 제품은 파일럿 라인에서 시범생산 용도로 출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PC 업체는 내년 상반기 크롬OS를 탑재한 제품을 정식 출시할 전망이다.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에이서는 퀀타컴퓨터와 협력해 크롬OS 넷북을 개발중이다. 10.1인치 디스플레이에 아톰N550을 탑재한 제품이다. 와이파이, 블루투쓰 모듈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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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는 크롬OS 넷북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일반 노트북, 넷북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개념에 적응하는 데 여부가 달렸다고 봤다.
기존 사용자들은 카메라, 휴대폰, 프린터 등을 USB포트에 꽂아 사용하는데 익숙하다. 크롬OS 넷북과 같은 ‘더미 디바이스’에 대해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