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3일 서울대 상생혁신센터에서 '공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Open API) 설명회'를 갖고 위치기반서비스(LBS), 문자 메시지(SMS·MMS) API를 외부 개발자에게 공개했다.
SK텔레콤 오픈 API 정책은 그동안 자사 가입자들에게만 제공하던 핵심 서비스를 외부에도 공개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기반기술 공개 센터 'T API센터'도 오픈했다. T API센터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순화된 API 형태로 웹에서 제공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LBS, SMS·MMS API개방을 시작으로 앞으로 T스토어, 멜론, 모바일 페이먼트 등도 T API센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이번 API 개방 정책으로 SK텔레콤의 핵심 부가서비스가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이 가능하도록 확장성을 가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