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 개인 유전체 분석 작업에 활용

KT(대표 이석채)는 게놈연구재단과 테라젠이텍스가 진행하는 한국인 개인 게놈 프로젝트(KPGP)에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KPGP는 한국인 100명의 전장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해 한국인 표준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공익적인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결과는 한국인 유전자 특성에 맞는 신약 개발,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분야 발전에 쓰인다. 유전제 정보 분석 프로세스는 대규모 컴퓨팅 리소스와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KT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활용하면 추가적인 하드웨어 증설 없이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언제든지 필요한 만큼만 쓸 수 있고, 클라우드 자원을 유휴시간에 가동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신사업전략담당 권순철 상무는 "이번 사업은 IT와 BT 융합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사례”라며 "KT는 단순히 인프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원해 바이오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놈연구재단의 이민섭 박사는 "향후 유전체 시장과 맞춤의학 솔루션은 네트워크와 클라우드컴퓨팅활용을 이용한 정보혁명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